장승의 자리

.천년의 향기

♣소완섭♣ 2017. 10. 17. 05:32

 

천년의 향기 / 시골장승

한송이 꽃이라도
향기두드러져
천홍을 제압하니
꽃중에 꽃이로다

란향이 있어
커피와 함께 하는
작은 공간일지라도
천년의 향기에 사랑을 느낀다.

창문을 열면
꽃바람 불어오고
잎새마다 봄빛은
푸르름을 더해가고
부푼가슴 달래주듯
수줍은 꽃망울에
내 마음도 설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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