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의 자리

기다림

♣소완섭♣ 2018. 12. 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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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 / 시골장승
       
       붉은 꽃잎에 안긴
       새벽 이슬
       천수 관음의 손에 안긴듯
       옥구슬에 가을꿈을 담는다.
      가을바람에
       찾아 온
       그리운 얼굴하나
       노을빛 추억으로
       살며시 다가온다.
      당신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것은
       그날 그때 처럼
       가을사랑에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