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의 자리
시월 그리고 어느날의 편지
♣소완섭♣
2023. 10. 1. 05:26
시월 그리고 어느날의 편지
노오란 은행잎 사이로
황금빛 스며들때면
난 추억의 편지를 쓴다.
가을날의 추억편지는
그날에 아름다운 그 모습
가슴으로 불러 세기며
그날 그 모습에 미소 짖는다.
창가에 머무는 가을빛은
그대 보고픈 그리움인가
내 모든것을 다 주었던
국향같은 그 아름다움
노오란 은행잎에 새겨
내 사랑 너에게 보낸다.
하늘속 바람따라 나서면
내 깊어진 마음 달래줄
그대 그곳에 있을려나
살랑살랑 바람따라 가자
내 품에서 행복해하던
그때 그 사랑하던 곳
가을빛 따라 나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