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의 자리

어깨에 기대세요

♣소완섭♣ 2013. 4. 7. 19:39


어깨에 기대세요 / 시골장승


어깨를 내밀지만 많이 떨리네요.

'사랑한다' 속삭이고

'힘내라'웃지만

가슴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이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을

나는 어쩔 수 없지만

당신은 할 수 있어요.


다시

일어서서

더 아름답게 살겠다고

가슴으로 소리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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