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의 자리

보고 싶었어

♣소완섭♣ 2013. 12. 2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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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싶었어 / 금빛 박정희 ♡


    오늘 오랜만에
    너를 보았네
    세월이 흘러갔어도
    단 한 순간도 너를
    잊은 적 없었어

    너를 보는 순간
    많이 설레기도 하고
    막혔던 가슴이
    탁 터이더라

    우리가 처음
    인연 맺었던 그 날처럼
    심장이 쿵쿵
    막 뛰는 거 있지

    너 없는 기나긴
    시간 속에
    이런저런 일 들이
    너무 많았지 뭐야

    하나하나 지금은 다
    얘기할 수 없지만
    너 없는 동안
    나 정말 많이 힘들었어

    오늘 밤은 유난히
    마음이 너무 설레서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어쩌지
    네 꿈 꾸라고 그랬는데.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