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의 자리

서글픈 사랑

♣소완섭♣ 2014. 2. 7. 01:26


♡ 서글픈 사랑 / 금빛 박정희 ♡


늘 외로움으로
가슴 적시는 서글픈 사랑

홀로 애태워 봐도
보고 싶어 눈물 떨구어 봐도
바라볼 수밖에 없어요

그리워할수록
깊이 파고드는 고독의 몸부림

사랑의 굴레 속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애달픈 그리움

적막 속에 찾아드는
긴 외로움에
시린 눈물 삼켜야 하는
서글픈 내 사랑아

외로움에 촉촉이
젖어드는 밤은 길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