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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 새
숲에 앉아 귀 기울이면 새들 중에도 음치가 있습니다. 헤엄이 서툰 물고기, 키가 자라지 않은 나무 덜 예쁜 꽃, 빠른 거북이와 느린 토끼... 세상 어디에나 다름과 차이가 존재합니다.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합니다.
- 이영철의《사랑이 온다》중에서 -
* 숲길을 자주 걷노라면 때때로 정말 '음치 새'를 만나게 됩니다. "새소리 맞아?"하며 가는 웃음이 피어납니다. 그러나 그 음치 새 소리 때문에 숲속의 음악은 더 다채롭고 화려해집니다. 크고 작은 나무, 그 나무들을 스치는 바람 소리와 어울려 살아있는 생명의 음악소리로 가득차 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