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의 자리

커피한잔의 추억

♣소완섭♣ 2015. 1. 9. 23:20

    커피한잔의 추억 / 시골장승
    
    가슴을 열어
    추억의 커피한잔을 마셔본다. 
    푸르른 강물 흐르던 곳에서
    설레임을 넣고 가슴 뜨겁게 마셔본다.
    가슴에 스며드는 커피추억은
    내겐 첫사랑이였다.
    구월이 가고 시월이 오면
    갈대꽃 피고 국화향 가득 한곳에서
    설레이는 멋진 미소 당신 가슴에
    내 마음 묻어 보리라
    한잎 한잎 국화향 당신 가슴에 스미도록
    상큼한 가을아침
    당신 미소 먼저 보며
    창밖에 다가온 시월의 바람
    느껴오는 님의 향기
    커피향의 그윽함 처럼
    당신을 바라보며 홍당무되어
    당신을 느끼던 추억의 커피처럼
    시월에는 사랑도 마셔보리
    국향이 그윽한 카페에서
    내 사랑 당신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