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도원 아침편지

살 길, 죽을 길

고도원의 아침편지
 
 
살 길, 죽을 길


- 명량에서 적을 맞겠다.
  우수영으로 돌아가자. 돌아가서 기다리자.
  오늘밤 전 함대는 발진하라.
  장졸들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나는 다시 말했다.
- 사지에서는 살 길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아마도 살 길이다. 살 길과 죽을 길이
  다르지 않다. 너희는 마땅히 알라.


- 김훈의《칼의 노래》중에서 -


* 삶은 늘 갈림길입니다.
하나는 살 길이고 또 하나는 죽을 길입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자.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고,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살 것이다." 성웅 이순신의 웅변에
답이 있습니다.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두려움을 용기로,
절망을 희망으로, 아픔을 치유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마땅히 걸어가야 할
살 길입니다. 사는 길입니다.


'고도원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종류의 인간   (0) 2017.05.03
영웅 이야기   (0) 2017.05.02
꿈꾸는 사람들   (0) 2017.04.29
'나도 할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  (0) 2017.04.28
맨해튼과 옹달샘   (0)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