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승의 자리

사랑의 꽃으로 피다

    사랑의 꽃으로 피다. / 시골장승
    
    사랑의 꽃으로 피다.
    그대는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
     그대만의 향기
     기쁜정에 녹아나도록
     나를 찾아 왔다. 
    그대는 
     꽃으로 피어
     하늘높고 푸르른 빛 감도는 
     산길을 구비 구비 돌아서 
     맑은 향기 달콤한 살내음 안겨주려
     멋진미소로 왔다. 
    그대는 꽃중의 꽃
     눈속에 박힌 살결
     꿈틀거리며 솟구치고 
     가슴속에 박힌 그대 향기 
     설레임에 탐하지 않을까
     거칠어진 심장박동
     입술을 타고 노닐때
     방울방울 땀이 맺히고
     깊이 깊이 파고드는 사랑 
     옹달샘물에 목을 적시니
     그대의 꽃은 붉어진 모습이어라.
    
    
     


 

 

 

'장승의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으로 채우고 싶다  (0) 2019.05.09
님의 목소리  (0) 2019.05.07
당신의 향기  (0) 2019.04.29
사랑 꽃피우고 싶어요  (0) 2019.04.26
그대여 손잡고 봄 마중 가자  (0)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