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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은 감각과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였을 것이다. 우울과 무기력을 견디는 일에도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살아서 뭐 하나, 생각하면서도 살기 위해 나도 모르게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는 것도.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피로감은 필연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일거리는 파도처럼 쉼 없이 밀려듭니다. 그러니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쇠망치이거나 유령일 뿐입니다. 피로감은 잠깐멈춤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잘 지키면 구태여 안간힘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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