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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난 바보야

 

난 바보야 / 시골장승



진심으로
사랑한다면서
네 마음에 눈물을 흐르게 했다

내가
널 그리웁고
널 보고 싶다고
네 가슴을 시리게 했다.


네 마음이 그립다 해도
네 가슴이 보고싶다 말해도
널 위해 난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면서
꽃피고 새우는 날에
아픈가슴 만들어 주는
난 바보야
사랑도 모르는 바보

미안해
미안해
그말 뿐이다.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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