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아침편지 불타는 단풍 ♣소완섭♣ 2013. 10. 31. 02:26 불타는 단풍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제 삶의 이유였던 것제 몸의 전부였던 것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에 실린 시〈단풍 드는 날〉에서 -* 불타는 단풍.가장 화려한 절정의 순간입니다.머지 않아 모든 것 버리고 비워야 할 시간입니다. 버리고 비운 것들은 오롯이땅에 묻혀 거름이 되고 이듬해 새파란 잎으로 다시금 태어나 불타는 삶,그 절정을 향해 기꺼이 몸을 태웁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저 별까지 꿈꿔라!(Hitch your wagon to a star!)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고도원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뿌듯한 자랑 (0) 2013.11.02 놓아버림 (0) 2013.11.01 멘토링 (0) 2013.10.30 설거지 할 시간 (0) 2013.10.29 매력 있는 지도력 (0) 2013.10.28 '고도원 아침편지' Related Articles 뿌듯한 자랑 놓아버림 멘토링 설거지 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