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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보고 싶었어

보고 싶었어 / 시골장승

행여 그님이
못찾아 올까
초롱불 밝혀두고
그님이 아니 오시면
서글픈 가슴 부여 안고
물소리에 눈물 감추리

오신다는 그 약속
기다리다가 잠들거든
살포시 오시어
달콤한 그대 입술로
그대 보고픈 가슴속
그리움을 덜어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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