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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난(蘭)같은 사랑이고 싶다

난(蘭)같은 사랑이고  싶다 / 시골장승

나는
난이고 싶다.

난처럼 순수하고
난꽃처럼 맑으며
난처럼 변함없는
그런 사랑으로 살고 싶다.

난같은 자태로
맑은향기 품고
변함없는 지조로
나를 사랑하는 님에게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고 싶다.

봄에는 연분홍속에서 놀고
여름에는 솔향 아래서
가을에는 붉어진 몸으로
겨울에는 하얀꿈을 꿈을 꾸니
사랑하는 마음 일편단심이닌


사랑하는 내 마음
난(蘭)같은 사랑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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