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승의 자리

당신이 날 부르면

 


당신이 날 부르면 / 시골장승


오늘도

당신만 생각합니다.


행여

날 불러주실까

하는 마음으로


영원한 사랑

내 가슴에

담을 수 있다면

뜨거운 내 가슴

칼바람 불어 올지라도

난 당신에게 바람처럼

달려갈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어느곳에서라도

날 부르신다면

칼바람 눈보라가

추울수 있으며

불덩이 같은

내 심장인데

산넘고 물건너

못갈곳이 어디일까.


당신이

날 부르신다면.

 

'장승의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0) 2015.09.25
그 미소 때문에  (0) 2015.09.18
꽃빛 속으로  (0) 2015.09.13
초롱불 밝혀두고  (0) 2015.09.05
애인이 되어 드릴까요  (0) 201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