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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꿈을 그리다

꿈을 그리다 / 시골장승

파아란 하늘이
꿈을 그리면

마음 도화지에
빨간 물을 풀어 놓는다.

억새꽃위에는
진분홍 단풍을
솔바람 끝자락엔
연분홍 구절초를
국향의 하우스에는
님을 그려 넣어
사랑 노래를 불러 주고 싶다.  

쿵쿵거리는
설레임이
뜨거운 심장에
한뜸한뜸 박아지는
나만의 노을빛 여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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