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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기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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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


                      시골장승 海山  심재환


하늘빛 서해바다
해무속으로 나팔을 불어
무현금 소리들려주는건
그대를 기다리는 마음
사랑으로 노래하는것이랍니다.


푸르른 잎새사이로
고개 내밈은
멋진 미소 뽐냄이 아니라
그대를 기다리는 마음
노오란 순정이랍니다.


파도소리 들리고
원추리 피는 그대 정원에
내 마음 머물며
당신의 흔적 담을 때
달콤한 키스는 낙조가 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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