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채우고 싶다 ![]() 멋진님아 칠월에는 내 심장에 뜨거운 사랑의 불을 지피고 싶다. 뼈속까지 파고드는 님의 열기로 내 온몸이 다 녹아나도록 너를 안고 사랑하고 싶다. 멋진님아 청포도 계절에는 내 가슴에 장미빛 보다 더 고운 님의 살결 원추리꽃 향기 날리는 속에서 너를 으스러지게 안고서 내 눈속으로 내 가슴속으로 내 심장속으로 너의 온몸을 녹아들게 사랑으로 채우고 싶다. 멋진님아 청포도 익어가는 칠월에는 내 가슴으로 오라 님의 뜨거운 열기 내 가슴에 남기고 싶다. 사랑으로 담고 싶다 멋진님의 사랑으로 채우고 싶다. ![]() |
장승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