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승의 자리

통할까?

통할까?

 
 하늘빛 따라
바다 보러 왔다.

장미빛 마음
마음 앞 세우고
하늘 따라 바다로 왔다.

노을이 금빛일때
바다는 은빛을 뿌린다.
그 빛속에서 프로포즈를 하였다.
그대 마음을 장미빛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내 눈은 빛났는데
그 눈은 빛났을까
가슴이 뛴다
심장이 탄다.
장미빛 물들어지라고
두손을 꼬옥 잡았다.

좋았다.
즐거웠다.
통하였을까?

'장승의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情)  (30) 2025.04.22
기다림  (38) 2025.04.19
봄사랑  (37) 2025.04.15
봄날의 약속  (23) 2025.04.10
봄꽃이 만발할 적  (41)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