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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네 생각이 난다.

네 생각이 난다.


소록 소록
그리움 왜 왔을까?
가을빛 따라 함께 했던
네 생각나서 왔지.

새록 새록
보고픔 왜 왔을까?
단풍물 들때 함께 했던
네 생각나서 왔지.

아니다.
그립고
보고 싶은 건
깊은 산골
파아란 햇살 아래
홍단풍처럼 붉었던
네 생각이 나서 왔지.

그립다
보고 싶다.
생각이 난다.
오늘은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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