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승의 자리

우리 사랑

우리 사랑


그대와 사랑은
한자락 바람이 아니었다.
꽃피던 봄날에 만난 인연
억새꽃 손짖에 이룬 사랑
이세상 모든 것 주어도
그님 사랑만 느낄 수 있다

산모롱이 비탈길 돌아가며
불타는듯 피우는 상사화
그대와 연분인듯 만난 인연으로
우리 한줌 흙이 돌아가는 날까지
그대 가슴에 내 맘 사랑도 새겼다.
내 가슴에 그대 맘 사랑도 새겼다.

 

 

'장승의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피는 봄날  (40) 2025.05.05
부처의 마음  (57) 2025.05.01
꽃바람 불던 날  (41) 2025.04.26
그리움만 쌓이네  (37) 2025.04.24
정(情)  (30)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