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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향기 더 좋으련만 님의 향기 더 좋으련만 청보리밭 사잇길 땅안개 오르면 갯여울 소리에 깨어난 종다리 울고 연분홍치마 날리며 그님이 올지니 마음이 붉어지는건 들꽃향기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가슴에 담고 역마살 든것처럼 혼자서 찾아주신다면 님의 향기 더 좋으련만 오늘은 보슬비 사이로 앙증맞은 그님 미소 더욱 그립네
봄은 천사의 길로 오더라 봄은 천사의 길로 오더라 먼동이 트기전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가면 눈바람도 시린손도 꿈을 담는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그곳에 가면 그대만의 사랑을 바구니에 담는다. 시린발 버거운 굴바구니 사랑 담은 가슴을 얼리지 못한다. 고결하고 한결같은 무한 사랑을 사랑합니다.
그리운 그 사람 그리운 그 사람 바람의 유혹인가 혼자있는 마지막잎새 부끄러운듯 고운빛이 으뜸이다. 그 사람 수줍은 얼굴빛도 고왔지 하얀 미소가 참 매혹적이던 그 사람 가끔씩 눈이 내린다. 문뜩 그리움이 생겼다 참 곱던 그 사람 그리움이 노을빛이 된다 함께 했던 붉은노을속 그 미소 오늘따라 빛내림속에 그 사람 미소가 쏟아져 내린다.
봄내음
봄꽃이 만발할 적 봄꽃이 만발할 적 님의 가슴에 3월의 풍경이 있다면 연두빛 분분할적 분홍 꿈을 꾸도록 수줍은듯 바람난 얼레지꽃으로 장식하여 주고 싶소 님의 가슴에 사랑의 정원이 있다면 봄꽃이 만발할 적 푸른 꿈을 꾸도록 행복이 넘실거리도록 님의 날을 장식하여 주고 싶소
봄날의 애증 봄날의 애증 봄날의 초대장에 청사홍롱 밝혀두고 먼동이 트기전에 오실님 기다리는 백옥같은 마음에 밤잠을 설쳤다. 노오란 순정 드리우며 반겨주는 지리산 아씨 미소 따사로운 햇살에 눈부시듯 보송이는 토금 솜털 아씨 가녀린 몸짓으로 반기는 미소는 봄날이 주는 연풍연가가 아니던가 줄없이 들려주는 무현금 소리에 버들강아지볼은 보송보송 물들고 소쩍새 울어대는 산모롱이 진달래는 동토의 시름 털쳐버리고 감미로운 햇살에 해맑은 미소로 내 마음 사로 잡는다. 베낭하나 달랑 이리보고 저리보며 봄날의 꽃길을 걷노라면 무일푼의 마음에 힐링은 가득 동행이 없어도 외롭지 않다.
아름다운 봄
꽃피는 봄날 꽃피는 봄날 봄 햇살 간지럼에 웃음보가 터진 듯 꽃들의 미소를 보면 뛰는 가슴을 감출 수 없다. 나만의 향기로 피어나는 꽃 한아름 선물할 수는 없지만 꽃들의 앞에 서서 생애 가장 행복해 하는 모습 그 모습 그대로 바라볼 수 없지만 그대 모습 생각만으로도 기쁨 가득한 꽃피는 봄날입니다. 화사한 봄날 눈부신 햇살은 햇살대로 꽃빛은 꽃빛대로 아름답기에 꽃들의 이야기 꽃들의 왈츠에 우리 사랑도 함께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