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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애증 봄날의 애증봄날의 초대장에 청사홍롱 밝혀두고 먼동이 트기전에 오실님 기다리는 백옥같은 마음에 밤잠을 설쳤다. 노오란 순정 드리우며 반겨주는 지리산 아씨 미소 따사로운 햇살에 눈부시듯 보송이는 토금 솜털 아씨 가녀린 몸짓으로 반기는 미소는 봄날이 주는 연풍연가가 아니던가 줄없이 들려주는 무현금 소리에 버들강아지볼은 보송보송 물들고 소쩍새 울어대는 산모롱이 진달래는 동토의 시름 털쳐버리고 감미로운 햇살에 해맑은 미소로 내 마음 사로 잡는다. 베낭하나 달랑 이리보고 저리보며 봄날의 꽃길을 걷노라면 무일푼의 마음에 힐링은 가득 동행이 없어도 외롭지 않다.
응봉산 개나리
그대 향한 연정 그대 향한 연정그대가그리운 날이 있습니다.보조개가 피어난 미소에연분홍 입술 닮은나리꽃이 피어날 때면그대가 더욱 보고 싶어내 마음은 길을 나설수 밖에 없습니다.나리꽃 피어나고자갈의 울름소리 들리는 해변에서그대와 함께 부르던 노래마음을 불태우던 그 미소는내 생애를 걸어도 좋은 사랑이였습니다.
꿈이 있는 사랑 꿈이 있는 사랑내 마음에꿈이 있는  사랑을 푼다.봄날에는연두빛 속에서분홍빛 꿈을 꾸고여름날에는초록빛 속에서선연한 핑크빛 꿈을 꾼다.깊은 눈매선한 눈망울앵두빛 미소가푸른 가슴을 열어하얀 물보라 여운으로해변의 땡볕속에서또 하나의 모래성을 쌓는다
가슴을 열어라 가슴을 열어라춘삼월 금요열차맨앞칸 앞좌석 꽃바람 타고와노오란 순정 수줍어 수줍어감미로운 입술로 마음보여 준 내 연인아넌왜연분홍 빛깔 움트는 화사한 봄날깊은곳에 잠재워진 뜨거운 열정 토하며봉오리 부풀어 오르는데무엇에 가슴이 조이느냐?맑고 고운 봄햇살 등뒤에 두고우전 백사장에 발자국 남기는사랑찾아 온 내 연인아넌왜무엇에 가슴을 조이느냐천년을 간직하여도 좋을널 향한 연가 숨막히는 설레임심장에 알알이 박히도록끓는 가슴을 열어라.봄날이 줄 아름다운 꿈들속에내맘 문 두드리며 꽃등을 달아 줄사랑 찾아온 내 연인아넌왜무엇에 가슴이 조이느냐당신의 귓볼에  내마음 속삭일때당신의 심장이 설레임에 쿵쿵 거리는것은내 마음이 당신 심장에 닿도록당신의 마음을 내 사랑으로붉게 물들이고 있는것이다.
겨울이 간다 겨울이 간다문풍지 울리며하얗게 오던 겨울자욱한 안개 속으로소리없이 비를 내린다.오면 반갑고가면 그리울하얀 겨울속 햇살아직 하지 못한 일미련만 남긴 채하얀 마음속에못 이룰 미련만 남겼다.마음 하난뛰어 들고 픈데그리움 하나치마폭에 감추고다시 찾아 올 그대미련의 꿈을 꾸어본다.
춘설이 내리다. 춘설이 내리다.춘설에 안기는 산수유노란 순정만 못했나홍매 백매향 그윽해도찾는 이 없고다투어 고개 내밀던 홍순이순설의 스퀸쉽이 찐했나그 자태는 볼품이 없고청순이는 춘설으 미풍에도하나하나 옷을 벗으니연두빛 생명이 꿈틀거린다.
봄은 천사의 길로 오더라 봄은 천사의 길로 오더라먼동이 트기전기도하는 마음으로그곳에 가면눈바람도시린손도꿈을 담는마음을 흔들지 못한다.그곳에 가면그대만의 사랑을바구니에 담는다.시린발버거운 굴바구니사랑 담은 가슴을얼리지 못한다.고결하고한결같은 무한 사랑을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