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승의 자리

님은 어디에

 님은 어디에


만남의 즐거움도
헤어짐의 서글픔도
가슴에 안으니
사랑의 노래 아니던가.

사랑은 왜 할까요?
사랑을 속삭이던
님은 어디에
그리움과 보고픔
어스름한 달빛속에 어린다.

세월이 가듯이
강물이 흐르듯이
사랑도 흘러가는가
서산마루  노을속에
님이 서려 있구나.

'장승의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을꽃  (31) 2024.11.23
서리꽃 피는 아침  (35) 2024.11.19
가을의 산사에서  (49) 2024.10.24
가을 이야기  (80) 2024.10.06
한가위  (39) 202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