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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당신은 내 삶의 등불입니다

♡ 당신은 내 삶의 등불입니다 / 雪花 박현희 ♡


한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의 사랑을 오롯이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찬 감격인지
당신을 사랑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군요.

당신 한 사람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이름 없는 들꽃 한 송이
길가에 나뒹구는 돌멩이 한 개까지도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 자체가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이유가 될 때
우리 생은 참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꿈을 꾸고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
바로 당신이니까요.

하늘에 태양이 있기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생명을 부여하듯이
내 안에 사랑으로 흐르는 당신이 있기에
내 생은 아름다운 선물이자 축복입니다.

당신은 내 삶을 환하게 밝히는 등불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으로 말미암아
내 삶은 꽃보다도 향기롭고
영롱한 별빛보다도 더욱 찬란하게 빛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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