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의 자리 (1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님은 어디에 님은 어디에 만남의 즐거움도 헤어짐의 서글픔도 가슴에 안으니 사랑의 노래 아니던가. 사랑은 왜 할까요? 사랑을 속삭이던 님은 어디에 그리움과 보고픔 어스름한 달빛속에 어린다. 세월이 가듯이 강물이 흐르듯이 사랑도 흘러가는가 서산마루 노을속에 님이 서려 있구나. 꽃샘바람 꽃샘바람 자연을 사랑하고 봄을 사랑하고 행여 꽃샘바람에 봄의 주인공 다칠까 염려하시는 님의 마음 그 마음의 향기도 아름답다 싱숭생숭 봄 마음 연두빛 스카프에 하얀옷맵씨 뽐내고 어디론가 손짓하는 곳에 나들이 나설적에 그 님의 향기는 꽃샘 바람도 유혹당하지 않으리 우리 사랑 우리 사랑 그대와 사랑은 한자락 바람이 아니었다. 꽃피던 봄날에 만난 인연 억새꽃 손짖에 이룬 사랑 이세상 모든 것 주어도 그님 사랑만 느낄 수 있다 산모롱이 비탈길 돌아가며 불타는듯 피우는 상사화 그대와 연분인듯 만난 인연으로 우리 한줌 흙이 돌아가는 날까지 그대 가슴에 내 맘 사랑도 새겼다. 내 가슴에 그대 맘 사랑도 새겼다. 그님이 오시면 그님이 오시면 봄따라 오다가 연두빛에 마음 빼앗겼습니다. 봄따라 가다가 맑은 향기에 넋을 놓았습니다. 산천이 꽃으로 수 놓아지던 날 내 마음 몽당 빼았겼습니다. 천년바위 부여 않고 맑은 향기로 오실 그 날 수줍은 봉오리 열어버리면 내 마음은 넋을 놓고 말것입니다. 기다려집니다. 붉은 립스틱 아닐지라도 맑은 향기 유혹에 빠지고 싶습니다. 그립다 말을 할까 그립다 말을 할까 그대 향한 그리움 가을빛으로 채색을 한다. 하늘은 노을빛으로 억새꽃은 하햫게 그리움은 붉게 가을은 사랑을 부른다. 그립다 말을 한다 보고 싶다 말을 한다. 내 사랑 낙엽이 지거던 붉은 여명처럼 물들며 오소 님은 어디에 님은 어디에 만남의 즐거움도 헤어짐의 서글픔도 가슴에 안으니 사랑의 노래 아니던가. 사랑은 왜 할까요? 사랑을 속삭이던 님은 어디에 그리움과 보고픔 어스름한 달빛속에 어린다. 세월이 가듯이 강물이 흐르듯이 사랑도 흘러가는가 서산마루 노을속에 님이 서려 있구나. 기다림 기다림 붉은 꽃잎에 안긴 새벽 이슬 천수 관음의 손에 안긴듯 옥구슬에 가을꿈을 담는다. 가을바람에 찾아 온 그리운 얼굴하나 노을빛 추억으로 살며시 다가온다. 당신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것은 그날 그때 처럼 가을사랑에 기다리고 있다. 물매화 물매화 넌 별이 빛나는 밤 이슬방울 모아서 쑥부쟁이 향기 뿌려 놓고 모락모락 피어 오른 운해속 정갈하게 씻고나니 백옥같은 살결 노오란 순정은 보름달 되었다.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