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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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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그리운 사람아보고픈 사람이여첫정은 무섭다 하더니만잊어버리지도 못하고지워버리지도 못하고당신 그리워하는 마음이 가슴에 묻고 삽니다.그리운 사람아보고픈 사람이여겨울비에 젖어드는 생각에살래 살래 고개 흔들지만오늘도 떨쳐지지 않더이다그리운 사람아보고픈 사람이여생활이 바쁠지라도  내 마음속 가슴 한켠에자리 잡고 있는 당신그리워하는것 그도 좋은것을
내 품안에 올날도 있으려나 내 품안에 올날도 있으려나심산유곡 시냇물 맴도는조약돌 피리 소리에가을은 부시시 깨어나며크기만큼 다른 음색풀벌레 놀라고 흩어지며가을을 알린다.하늘 높고햇살 높고솔향기 먹고천리유향 지니며님 오시길 기다리는그대 이름은 난(蘭)어느님 품안에서가슴 설레이는 사랑 받을까부러워라그 곱고 맑은 자태내 품안에 올 날도 있으려나!
눈이 내리는 날엔 눈이 내리는 날엔눈이 내리는 날엔첫사랑은 생각한다.어김없이 찾아온가슴에 전기처럼 흐르는미소 머금은 추억은그대 뿐인가봐눈이 오는 날엔난옛사랑이 생각난다.첫눈이 내리던 날사랑의 고백을 받았다.가슴에 새겨진 사랑은그대 뿐인가 봐눈이 내리는 날엔난어김없이그대 생각을 한다.먼 훗날에도내 가슴에서 흐를그 눈빛 그 미소의 사랑은  그대 하나뿐이라서
님 생각 님 생각널 향한 마음잊은 줄 알았는데널 향한 마음미움이 될 줄 알았는데아직도 널 잊지 못했구나.널 향한 미움잊혀질것이라  여겼던 내 마음변한것이 없으니아직도 널 사랑하나봐.지나간 날들가슴에 묻어두고먼 훗날에 꺼내어웃어 보려 했는데널 향한 마음이아직도 날 잡고 있었다.
그리움만 쌓이네 그리움만 쌓이네  언제까지나 그대곁에서그대 눈빛그대 미소를 보며사랑할 줄 알았는데지금은 먼곳에푸르른 하늘 흰구름 피어나듯구리움만 켜켜이 쌓이네.내가 그대라고 부르는건내안에 자리잡은 사랑인거고그대를 만나면 황홀하고그대를 보지 못하면외로움이 바둥거리는건그리움이 쌓이는것이다.
가을 회상(回想) 가을 회상(回想)단풍이 좋았던 길손잡고 걸었던 길가을 햇살에그 몸빛 보여주며내 곁으로 다가온가을날의 데이트 길마음 혼미 했던억새꽃의 손짓가슴속을 파고든구절초의 미소붉은 단풍나무밑꼭 잡은 손의 체온가슴 설레는 일이였지이젠...지난 날이지만그길 따라 걷는내 마음속에들려오는 그 노래소리함께 부르던 노래잊지는 말아야지
눈꽃을 바라보며 눈꽃을 바라보며해오르면따사로운 햇살이 좋고해넘이면어둠속 포근함이 있어 좋고소리없이 스며드는 깊은정눈꽃처럼 하얗게 쌓이면사랑은온몸을 깨우는 필이 됩니다.봄꽃이 필때는눈웃음꽃이 어울림으로꽃비내리던 날에는행복한 미소가 어울리는아름다운 이야기는그대 살고 내가 사는마음속 그림하나 입니다.
노을꽃 노을꽃구름 따라 흘러 흘러하늘과 바다가 만나는곳노을빛에 반짝이는 솔섬노을꽃 보러왔다.노오란 원추리고개 내밀어 뽐내지만불그레한 수줍은 어쩔 수 없나꼿발 딛고 선 모습은 노을꽃이다.검은 솔섬은노을을 파는 사람노을을 사는 사람은 없어도노을에 빠진 사람노을을 잡는 사람노을에 마음주는 사람들로노을 사랑이 물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