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승의 자리

(1267)
국화꽃 옆에서 국화꽃 옆에서 단풍길을 거닐때는 아쉬운 님의 이별만큼 내 마음을 불러내더니 창아한 계절의 꽃 국화 피어날때는 옛님의 미소를 본 듯 내 가슴속을 헤집고 시둘지 않을것 같은 꽃잎에 마음 주고 사랑을 적시다가 계절이 바뀌고 바뀔적마다
당신은 꽃바람 연인 당신은 꽃바람 연인 연두빛 봄바람 살랑이던 날에 연분홍꽃잎 얼굴 멋진 미소를 지닌 당신은 꽃바람 연인이였다. 내 눈빛이 반했고 내 마음이 반했고 내 심장이 반해버린 당신은 꽃바람 연인 내 마음에 물결이 살랑이는 꽃바람이라면 살랑이는 꽃바람이 되어 당신 마음을 흔들어 주고 싶은 사랑의 꽃바람이되고 싶다.
사랑했다 사랑했다. 수많은 세월 흐른다해도 그 사랑 그 이름만은 지울 수 없다. 그 멋진 눈동자 부드러운 그 입술 잊을 수가 없다. 세월이 가고 비바람 불어도 백옥같은 살결의 향내 눈동자에 새겨지던 그날 섬진강의 그 카페는 잊을 수 없다. 그 눈빛 그 입술 내 심장에 있어 그 사람 이름도 그 사랑도 잊을 수 없다. 수 많은 세월이 흐른다 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긴 꽁지 머리에 눈빛을 반짝이며 웃어 줄적에는 심장이 터질듯 셀레임주는 동그란 얼굴의 미인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의 숨결 귓볼을 스칠때 파르르 온 몸이 떨리는 뜨거운 심장을 가졌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복스러운 하얀 손길 감미로운 붉은 입술에 뜨거운 가슴으로 안고 심장을 불태우며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사랑하고픈 멋진 사람이다.
시월 그리고 어느날의 편지 시월 그리고 어느날의 편지 노오란 은행잎 사이로 황금빛 스며들때면 난 추억의 편지를 쓴다. 가을날의 추억편지는 그날에 아름다운 그 모습 가슴으로 불러 세기며 그날 그 모습에 미소 짖는다. 창가에 머무는 가을빛은 그대 보고픈 그리움인가 내 모든것을 다 주었던 국향같은 그 아름다움 노오란 은행잎에 새겨 내 사랑 너에게 보낸다. 하늘속 바람따라 나서면 내 깊어진 마음 달래줄 그대 그곳에 있을려나 살랑살랑 바람따라 가자 내 품에서 행복해하던 그때 그 사랑하던 곳 가을빛 따라 나서 본다.
그리운 내 고향 그리운 내 고향 고향 그 말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입니다. 고향... 깨복쟁이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황톳길 먼지 날리며 꼴망태 들고 풀베던 시절 보리타작, 콩타작, 참외.수박 서리하던 시절 뒷동산에서 종달새 알을 찾아나서던 시절 지금은 그 흔적 간적이 없지만 벌건 황토땅에는 내 발자국 남아 있고 고향집에는 우리 손때자국 남아있고 없어도 좋았던 그 시절의 웃음도 베어있고 부모님의 딸방울도 베어있었다. 꿈에라도 못잊을 고향의 탯자리여 당신은 언제나 그곳에서 영원하라.
내 품안에 올날도 있으려나 내 품안에 올날도 있으려나 심산유곡 시냇물 맴도는 조약돌 피리 소리에 가을은 부시시 깨어나며 크기만큼 다른 음색 풀벌레 놀라고 흩어지며 가을을 알린다. 하늘 높고 햇살 높고 솔향기 먹고 천리유향 지니며 님 오시길 기다리는 그대 이름은 난(蘭) 어느님 품안에서 가슴 설레이는 사랑 받을까 부러워라 그 곱고 맑은 자태 내 품안에 올 날도 있으려나!
그대 향한 연정 그대 향한 연정 그대가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보조개가 피어난 미소에 연분홍 입술 닮은 나리꽃이 피어날 때면 그대가 더욱 보고 싶어 내 마음은 길을 나설수 밖에 없습니다. 나리꽃 피어나고 자갈의 울름소리 들리는 해변에서 그대와 함께 부르던 노래 마음을 불태우던 그 미소는 내 생애를 걸어도 좋은 사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