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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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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약속 봄날의 약속 너와 난 손가락 언약은 없어도 때가 되면 보고 싶고 그리울 땐 그날 그 장소에서 우린 햇살 담은 미소로 심장 깊숙이 꽃물 든 사랑을 담는다.
그대 붉은 미소 만큼 그대 붉은 미소 만큼 여명의 붉은 빛깔에 물드는 물안개는 사랑같은 것 눈부신 햇살에 마음 빼앗긴 건 따뜻한 사랑맛을 알기 때문 하지만 지금까지 날 설레이게 한건 그대의 붉은 미소만큼 사랑스러운건 본적이 없어요.
봄날의 애증 봄날의 애증 봄날의 초대장에 청사홍롱 밝혀두고 먼동이 트기전에 오실님 기다리는 백옥같은 마음에 밤잠을 설쳤다. 노오란 순정 드리우며 반겨주는 지리산 아씨 미소 따사로운 햇살에 눈부시듯 보송이는 토금 솜털 아씨 가녀린 몸짓으로 반기는 미소는 봄날이 주는 연풍연가가 아니던가 줄없이 들려주는 무현금 소리에 버들강아지볼은 보송보송 물들고 소쩍새 울어대는 산모롱이 진달래는 동토의 시름 털쳐버리고 감미로운 햇살에 해맑은 미소로 내 마음 사로 잡는다. 베낭하나 달랑 이리보고 저리보며 봄날의 꽃길을 걷노라면 무일푼의 마음에 힐링은 가득 동행이 없어도 외롭지 않다.
멋진 당신 사랑합니다. 멋진 당신 사랑합니다. 내 마음 꼼짝 못하도록 사로 잡는 당신 그대 보는 눈길로도 행복하답니다. 그대 모습 보노라면 숨이 막힐것 같은데 어느 세월에 그댈 내 품안에 안고 흐뭇해 하리 사랑합니다. 멋진 당신 사랑합니다.
그대 붉은 미소 만큼 그대 붉은 미소 만큼 여명의 붉은 빛깔에 물드는 물안개는 사랑같은 것 눈부신 햇살에 마음 빼앗긴 건 따뜻한 사랑맛을 알기 때문 하지만 지금까지 날 설레이게 한건 그대의 붉은 미소만큼 사랑스러운건 본적이 없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삶 그 속에 너와 나 사랑하는 마음만 분수처럼 솟구쳤으면 좋겠다. 오직... 너와 나 생의 마지막까지 가슴속에 해 품은듯 뜨거운 사랑이면 좋겠다. 눈빛만 보아도 말하지 않아도 느낌만으로도 알수있는 사랑의 텔레파시 늘 폭포수 처럼 쏟아졌으면 좋겠다. 왜? 널 사랑하기 때문에 나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넌 모를거야!
정(情) 정(情) 정이란 붙이긴 쉬어도 때어내긴 힘들더라. 널 본지 얼마인데 생각할 여유도 없이 정이 파고 드는건 잠깐이더라 네가 마음속 들어 올때처럼 때어낸것 또한 순간이면 좋겠는데 살며시 웃는 그대 미소 산넘고 물건너 간들 쉽게 때어지긴 힘들더라 정을 맺는건 쉬워도 때어내는건 힘들어 영영 못잊겠더라.
봄비 오니 그대가 그립다. 봄비 오니 그대가 그립다. 연두빛 오기 전에 연분홍 피기 전에 주홍빛으로 왔지만 나는 홍화빛이 좋아서 널 내 품안에 않았다. 열린 세상에 제 몸을 낮추며 천리향도 뽐내지 않고 양지 바른 산모롱지 햇살이 머문 그자리에 홍화로 피어난 야생화 같은 수줍은 많은 여인이였다. 야생화 같은 여인을 내가 사랑하였으니 그대는 오늘 봄비가 되어 그리움으로 흘러 내린다. 영원히 사랑하고픈 야생화 같은 여인아 오늘은 무지 보고 싶고 그립다.